비온다



냥들이 옹기종기 식빵을 굽고 있는 침대에 기대 누워
청사포 앞바다의 파도소리와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주말 밤을 만끽중
저녁으로 신봉선이 광고하는 구어조은 닭 먹었는데 맛있었다
 

신랑은 언제나 자랑스럽고
사장님, 10년간 여성 오너로 지방에서 책만들어온 결과가 빛을 보기 시작하는 것 같아 기쁘고
우리 직원들 참 든든하고 예쁘다





캔 사료를 급여중인 이과장님. 냥도 과장님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사은품으로 신청한 캣그라스. 귀리 씨를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건조 부엽토에 물을 붓고 사흘이 지나자 무서운 속도로 자라기 시작.



반찬통으로 쓰던 플라스틱 케이스 밑에 물 빠지는 구멍을 내고 접시로 받침을 굈다. 풀을 곧잘 뜯어먹는 울 냥들을 위해 신나게 키우고 있다. 하루에 1센티씩 자라는 가공할 생명력의 귀리.



ㅋㅋ N 잡지사에서의 경험중 가장 인상깊었던 만남, 강효 감독님. 인터뷰당시 너무 잘해주셨어서, 그리운 마음에 남는 대지를 챙겨왔었는데 캣그라스에 깔려 계시네 ㄷㄷㄷ


by Dudits | 2009/05/17 00:22 | 감당의 스티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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